[뉴스라이더] SM 인수, 쩐의 전쟁 끝났다...승자는 이수만? / YTN

2023-03-14 11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승자는 누구인지, 이번 일이 국내 엔터 산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전문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학과 김정섭 교수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정섭]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번 인수전의 승리는 카카오다, 카카오의 승리다라고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승자는 어느 쪽이라고 보십니까?

[김정섭]
원래 카카오가 최근에 인수를 추진했었기 때문에 잘 방어했다, 이렇게 볼 수 있고 전초전에서 일단 승리를 했다, 이렇게 보는 게 맞겠죠.


카카오와 하이브가 무엇을 가져갔느냐를 보면 카카오는 SM의 경영권을 가져갔고 하이브는 플릿폼 협력이라는 걸 얻었습니다. 협의 내용은 어떻게 보세요?

[김정섭]
카카오는 원래 상장을 목표로 SM을 인수할 절박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영권을 가져간다는 것이 회사의 아주 중대한 목표였습니다. 그걸 실현하게 됐다는 것이고 하이브는 여러 가지 협업을 이끌어냄으로써 콘텐츠 유통이나 IT 협력 등에서 또 다른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크게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고 봅니다.


둘 다 어쩌면 필요한 걸 얻었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교수님께서는 이번 협의가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임시적인 제스처로 보인다, 이렇게도 평가하기도 하셨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김정섭]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오늘만 끝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계속 경쟁을 한다는 차원에서 본다면 그렇게 볼 수 있고 특히 이번에 인수전으로 인해서 주가가 고공행진을 펼쳤지 않습니까? 그래서 주식시장이 과열되고 우려가 굉장히 심했습니다. 팬들도 돌아서고 여론의 따가운 우려와 비판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급기야 금융당국도 알려진 바로는 경고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뿐만이 아니라 인수 대금이 주가가 오르면서 천정부지로 늘어나게 돼서 각 회사들의 유동성 위기 문제까지도 지적되는 상황에서 이렇게 하다가는 공멸한다. 이런 위기감이 서로의 협의를 이끌어낸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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